[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예산안에는 한 정부의 철학과 전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며 미국 예산안을 분석해 파악한 기회 요소와 위험 요소를 발표했다. 박중제 애널리스트는 "오바마 행정부의 FY 2011년 예산안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고용창출·인프라투자·Clean Energy·헬스케어, 4가지 범주로 나눠볼 수 있다"며 "통신장비 수혜, 원자력 발전 수출, 스마트 헬스케어·맞춤형 바이오산업·백신제품 매출 증가 등의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목해 볼 만한 종목으로는 ▲미국에 통신장비를 직접 수출하거나 해외 통신장비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원자로 장비 및 발전정비 기업▲병원자동화(헬스케어 시스템 정보화)▲백신/진단시약(사전 예방활동 강화)▲바이오 신약 및 시밀러(의료보험 투명도 개선) 등을 꼽았다. 당장 주식 시세에 반영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위험 요인도 있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재정적자를 줄이겠다고 밝힌 미국 정부는 특청 계층을 대상으로 한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재정적자를 줄이면서 사회복지성 지출은 늘리고 고소득층의 세금을 인상하려는 정책은 포퓰리즘이란 비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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