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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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스타들은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스타들도 격무에 지친 일반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설 연휴만큼은 가족과 보내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 하지만 스타의 운명 상 명절 연휴가 더 바쁘기 마련. 스타들은 이번 설 연휴를 어디서 어떻게 보낼까 살펴봤다.'추노' 장혁
■국내파 "명절이 더 바빠요"가수들은 설 연휴가 더욱 정신없다. 명절 때마다 특집으로 편성되는 각종 쇼프로그램과 버라이어티 쇼에 초대되는 단골 손님이기 때문.설운도와 그의 아들 이유가 멤버로 있는 신인그룹 '포커즈'는 12일 설특집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뮤직뱅크'에서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으로 설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설운도는 "아들과 설 연휴를 방송국에서 보내게 될 줄 미처 몰랐다"면서도 "혼자 다니다가 아들과 함께 방송 출연하니 든든하다"며 흐뭇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이효리와 손담비 등 앨범 발매를 코 앞에 둔 가수들은 설 연휴를 녹음실에서 꼬박 보낼 예정이다. 특히 이효리는 이번 앨범에서 프로듀싱까지 맡아 앨범 작업에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다.한창 드라마를 찍고 있는 연기자들은 설 연휴가 남의 얘기다. 장혁과 이다해, 오지호가 매회 열연을 펼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KBS2 '추노' 출연진과 역시 월화드라마 1위를 달리는 KBS2 '공부의 신' 출연진들은 차례를 위해 설날 당일 오전에만 짧은 휴가가 허락됐다. 그리고는 나머지 연휴는 모두 반납이다. 황정음, 최다니엘, 신세경 등 MBC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진은 밀린 촬영 때문에 그나마 가족과 차례도 못지낼 형편. 황정음이 신종플루에 걸리는 바람에 1주일 이상 촬영을 중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