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헛심' 코스닥 제자리

원전 관련주 강세…수출입 은행 대주단 구성 기대감 반영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오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채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500선에 근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장중 원전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 폭을 유지하는 듯 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상승 폭을 반납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0.02%) 오른 491.28을 기록했다.개인이 247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16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450원(-1.2%) 내린 3만6950원을 기록했으며 태웅(-4.94%)과 차바이오앤(-2.73%), SK컴즈(-1.55%) 등이 하락했다. 반면 메가스터디(1.91%)와 다음(3.13%), 성광벤드(2.26%), 에이스디지텍(1.01%) 등은 상승했다.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원전 관련주.전날 수출입은행이 원전 수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주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호재로 보성파워텍과 우리기술, 휴먼텍코리아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5종목 포함 465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450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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