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회담 주목'..유로 약세 전환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 아시아증시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차익실현 차원의 유로 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이 다음주부터 춘절 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아시아쪽 투자자들의 유로매도, 엔화 매수가 나타나기도 했다. 10일 오후 2시3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743달러로 하락 반전했다. 달러엔 환율은 89.57엔으로 상승폭을 다소 낮춘 상태다. 이날 오전 재정 적자에 허덕이던 그리스를 지원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유로 매수가 나타났으나 위험선호가 오래가지는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오는 11일 EU정상회담이다. 특히 현재 호주를 방문 중인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정상회담에 참석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EU가 11년만에 처음으로 그리스를 지원하게 될 경우 그간의 유로존 우려감이 어느정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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