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만6600여 가구 중층단지인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위한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 착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5 ~ 20층의 중 ·저층 목동신시가지아파트에 건립된 2만6600여 가구에 대한 재건축 마스터플랜(기본계획) 설계에 들어간다.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주차난과 노후배관 등으로 새로운 정비가 요구됨에 따라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인 정비가 이루어져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재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17일 오후 2시 양천구청 지하 회의실에서 현장설명을 마친 후 18일 오후 1~5시 양천구청 균형개발과(7층)에서 신청서교부와 등록이 이루어진다.작품접수는 3월 31일 오후 1~5시 균형개발과로 접수, 당선작 발표는 4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 마스터플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계경기 공모에 국내·외 우수한 업체들이 응모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모작품에 대해 도시계획·건축·교통·디자인분야 등 우수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이들은 엄정하고 공정한 작품심사를 거쳐 당선작으로 선정되는 작품에 대해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 마스터플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맡겨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 계획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된다.가이드라인에는 단지 내 쾌적성과 사업성을 고려한 건축계획(용적률, 높이) 등이 포함되며, 향후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시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게 된다.양천구는 이 용역을 시행해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문제점과 잠재력을 분석하고 재건축정비계획의 기본구상과 종합개발계획, 네트워크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 등 원활한 의견소통을 통해 향후 재건축정비사업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특히 단지별 사업성 위주의 초고층 아파트 건립 보다는 자연과 인간이 공유하고 소통하는 특색 있는 녹색지대의 새로운 명품 아파트로 조성하기로 했다.이 용역의 특징은 국·내외 다른 지역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 주민과 더불어 주민화합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가 목동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환경 문화 복지 주민성향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유기적으로 협력, 각각의 단지와 전체지역이 조화되는 방안으로 계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으로 목동신시가지아파트에 대한 기초조사와 정비기본방향, 관리계획, 토지이용계획, 건축물 밀도계획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 각 단지별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을 통해 재건축사업의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다.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가 서울에서 가장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명품 주거단지로 탄생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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