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콘테크의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인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배터리 관리 시스템)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전기 자동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메이커로 부상하겠습니다." 2차 전지 부품 전문기업인 넥스콘테크놀러지는 올해 배터리 팩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배터리 관리 시스템) 양산 및 에너지시스템 솔루션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종환 넥스콘테크놀러지 대표는 최근 천안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배터리 팩을 비롯 BMS과 관련한 제작 및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10년 이상 준비해 온 미래전략을 현실화해나가고 있고 특히 전기차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이 부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BMS는 여타 제어시스템과 통신을 통해 배터리의 최적 동작환경을 조성하는 제어시스템이다.넥스콘테크는 국내 유명 자전거 업체의 E-바이크와 서울시에 납품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버스 BMS 개발 및 공급 단독 업체로 선정됐다. 또 한국전력이 주관하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과 여수엑스포 하이브리드 기차 사업에도 참여한다. 넥스콘테크는 PCM(Protection Circuit Module:2차전지용 보호회로)과 SM(Smart Module:노트북 디카 등의 배터리 보호회로)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LG화학과 삼성SDI로 두 회사가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현재 유명 스마트폰 업체와 제품 공급 확대를 체결했다"며 "일본업체의 부진과 휴대폰 및 노트북용 배터리 팩 판매확대 계획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넥스콘테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4% 증가한 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64%, 175% 늘어난 1627억원, 44억원을 나타냈다. 올해 2520억원의 매출과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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