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9일 동부증권은 CJ인터넷에 대해 M&A를 통한 긍정적인 컨텐츠 확보와 저평가 메리트 및 신임 경영진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김석민 애널리스트는 "이번 씨드나인 인수로 동사의 자회사 개발사가 3개로 증가했으며, 경쟁력 있는 차기작 확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며 "1000억원의 현금자산과 컨텐츠 확보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감안할 때, 향후 개발력이 검증된 중견회사를 차기 인수 대상으로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차기작 '드래곤볼 온라인'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서버 수 7대에 동시접속자수는 4만명 수준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 월 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최근 해외 퍼블리싱의 개선추이를 감안할 때, 컨퍼런스콜에서 언급된 해외 매출 20% 성장은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한편 2009년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에 따른 기존 타이틀의 매출 확대와 수출 호조로 매출액 58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 웹보드게임의 두자릿수 성장 회복으로 영업마진은 20%대로 재진입한 반면 자회사인 CJIG의 개발비 감액손실 27억원이 일시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20% 하회하는 56억원을 기록했다.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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