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투자의 해인 올해 하반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2009년 안철수연구소의 전체 매출은 645억원으로 2008년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4.8% 증가했다"며 "성과급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120억원 수준으로 2008년 대비 20%이상 증가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수주에 대해서도 "V3제품군(10%), 어플라이언스 등 기타제품군(16%) 서비스 부문(66%) 등이 증가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상품 매출에 대해서는 "점차 수익 기여가 낮은 단순 상품 매출은 지양할 계획으로 올해 비중이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안철수연구소가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장비, 서비스 등 다양한 보안시장에 진출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나가고, V3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773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스마트폰 보안 시장은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현재로써는 추정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실적에 반영하기 이른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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