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KBS 드라마가 중남미 지역까지 드라마 유료 수출 길을 넓히며 한류 확산에 나섰다.KBS는 8일 프로그램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KBS미디어가 지난 1월2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ATPE2010을 통해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를 유료 수출하기로 히스패닉계 배급사인 Latin Media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KBS는 이어 '꽃보다 남자', '풀하우스', '미스터 굿바이' 등을 페루와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 4개국에 방송하는 수출 협상도 확정해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KBS는 그동안 시장 개척 차원에서 중남미에 프로그램을 무료 공급해 왔으며 2006년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통해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를 중남미 11개국에 방영했었다.KBS 드라마는 또 아랍권 전역에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S미디어는 아랍권 메이저 위성방송사인 Middle East Broadcasting Center 채널을 통해 '꽃보다 남자'와 '아가씨를 부탁해'를 방영하기로 하고 본 계약을 진행 중이다.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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