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아내 엘린 '마지막 기회야~'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이 남편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는데. 영국의 데일리미러는 7일(한국시간) 엘린 친구의 말을 인용해 "엘린이 우즈에게 앞으로 6개월 안에 다시는 바람을 피우지 않고 결혼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주 '섹스중독' 치료를 받던 미국 미시시피주 해티스버그의 파인글로브클리닉을 나와 집으로 돌아갔다. 엘린의 친구는 "엘린이 남편을 용서한 건 거액의 위자료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즈에게서 '개과천선'의 희망을 봤기 때문"이라며 "물론 난잡한 추문에 휩싸인 남편을 용서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녀에게는 여전히 우즈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 그게 바로 한번 더 기회를 준 이유다. 하지만 엘린이 두번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를 치료했던 의사들 역시 엘린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의사들은 엘린에게 "우즈가 클리닉센터에 있는 동안 괄목할 만한 치료효과를 거뒀다"면서 "우즈가 새로운 걸 배우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우즈와 엘린은 조만간 둘만의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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