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민석 “교육감 선거 개입, 구체적 ‘팩트’ 있다”

“이주호 차관, 교육 망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8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교과부의 교육감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팩트’를 가지고 있고,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어떤 지역의 교육감 선거에 나오지 말라고 했는지 구체적인 발언까지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국회에서 진상을 규명하자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진실이 필요하면 진상조사를 하면 된다”고 전제하고 “명백하게 개입했으므로 한나라당은 쉽게 진상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최근 잇따르는 비리와 관련해서도 “서울교육청 17명의 보직사퇴는 쇼”라고 말했다. 다음 주면 새 학기 보직인사가 있을 텐데 마치 제 살을 깎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거짓이라는 주장이다.안 의원은 교육감 선거 개입을 비롯한 각종 파문의 배후로 이주호 차관을 지목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 차관을 “교육자가 아닌 정치인”으로 규정짓고 정권의 교육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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