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통신, 韓·日모바일 인터넷 투자 수혜 기대<유화證>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유화증권은 5일 영우통신의 투자 포인트를 일본시장의 4G 투자와 국내 시장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수혜라고 설명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영우통신의 매출 가운데 86%가 일본에서 발생했다"며 "일본시장의 4G 선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이동통신사들이 데이터 트래픽 분산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4G 상용화를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영우통신의 주 매출처인 KDDI는 향후 5년간 6조원 이상의 4G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최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국내 또한 무선트래픽 증가에 따라 와이파이 투자확대를 비롯해 FMC, 와이브로 전국망 도입 등 트래픽 분산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래픽 증가로 펨토셀 관련 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펨토셀은 나노(nano), 피코(pico)보다 낮은 단위인 펨토(femto)와 기지국을 뜻하는 셀의 합성어로 초소형 중계기를 의미한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지국은 해당 지역 내 트래픽이 많아지면 커버리지가 축소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소형 중계기의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관련 업체 가운데 영우통신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화증권은 올해 영우통신이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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