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김승우가 진행자로서의 바람을 밝혔다. 김승우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사람들에게 '먼 훗날 꽤 괜찮은 진행자 한명이 있었구나'란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김승우는 "사실 '승승장구'에 참여하기 전가지 많은 시간동안 고민했다. 리얼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것이 배우로서 결정하게 쉽지 않았다. 다행히도 믿음직스런 제작진과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첫 녹화 날을 회상하며 "초반에는 떨렸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괜찮아지더라. 첫 녹화 방송 끝나고 새벽 4,5시쯤 편집실에 갔었다. 화면의 내 모습 보고 싶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는 어떻게 찍히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예능은 전혀 모르지 않나. 배우고 싶었다"고 전했다.이어 "첫 녹화 직후 '토크쇼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또 아무나 해서도 안되는구라'란 생각이 들더라. 시간이 흐를수록 진행자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밝게 웃었다.'첫 방송은 집에서 아내 김남주와 함께 봤다"는 그는 "방송 보고 나서 아주 조금은 알겠더라. 자신감도 생겼고 해볼 만 하다는 생각도 했다"고 설명했다.'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은 봤나'라는 질문에는 "봤다. 우호적인 글들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았다.(웃음) 열심히 해달라는 시청자들의 격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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