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노인 일자리 702개 신청자 접수

오는 16일까지 어르신순찰대 등 12개 사업 희망자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기간중 7개월간) 실시되며, ‘어르신 순찰대’, ‘클린중구 가꿈이’, ‘독거노인 홈헬퍼 파견’ 등 12개 사업에 총 702명이 참여하게 된다.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신청자격은 중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어르신(일부 사업의 경우 만60세 이상 참여가능)으로 신청자의 가구와 재산상황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그러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정부 부처와 구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1일부터 16일까지 각동 주민센터와 약수노인복지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1일 4시간씩 한달에 12일간 근무해 월 20만원 이내의 보수를 지급 받게 된다.이번 노인일자리사업은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민간고용과 후원 감소 등으로 저소득 노인들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국비와 시비, 구비 등 10억7900만원예산이 투입된다.중구에서는 이번 모집하는 702개의 노인일자리사업외에도 전액 구비 사업으로 노인지역봉사지도원(1200명, 현재 접수중)을 운영하는 등 노인 일자리 확대에 힘쓰고 있다.정동일 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위한 보호 장치 마련과 함께 노인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 기여도가 높은 직종을 중심으로 노인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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