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3일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 1월 서비스업 지수가 50.5를 기록, 예상치 51.0을 밑돈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0.16포인트(0.57%) 하락한 5253.15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보다 37.57포인트(0.66%) 내린 5672.09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8.66포인트(0.49%) 하락한 3793.47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증시에서는 금속 가격 하락 소식에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였다. 세계 3위 백금 생산업체 론민은 3.1% 급락했고 리오틴토와 BHP빌리턴도 각각 1.41%, 0.8% 떨어졌다.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도 1.4% 하락했다. 또한 그리스와 포르투갈 재정적자 감축이 어려운 것이란 전망과 스웨덴 가전제품 업체 일렉트로룩스가 예상보다 악화된 실적을 내놓은 것도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일렉트로룩스의 4분기 순익은 6억6400만 크로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6억7100만 크로나를 밑돌았다. 한편 이날 내이션와이드널빌딩소사이어티(NBS)는 영국의 1월 소비자신뢰 지수가 전달의 73에서 3포인트 오른 7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두배 가랑 오른 것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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