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열린 다문화가족 예절 교실에서 송편을 빗고 있다.
참가자들은 강북문화원 전임강사의 지도 아래 직접 떡을 썰고 만두피, 만두속을 채워 대표적인 설음식인 떡국과 만두를 만들어 보게 된다. 요리가 끝난 후 만들어진 음식은 참가자들끼리 나눠 먹으며 서로간 유대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강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설 음식 준비는 물론 우리 전통 음식 문화와 가족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설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강북구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송편만들기, 추석상 차리기, 전통 예절 등을 배우는 '추석맞이 예절 교실'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역내 문화 탐방, 무료 한글교실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강북구청 가정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문화 가족들이 행복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