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아바타 보니 3D TV 확신'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삼성전자 TV사업을 책임지고 있은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ㆍ 사진)이 3D TV시장의 확산이 빨라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윤 사장은 지난 2일 3D방송진흥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자와 만나 "3D TV시장이 당초 기대보다 더 빨리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3D TV시장 성장세가 금방 LED TV를 따라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과 삼성전자 임원들은 아바타를 단체 관람하면서 3D TV를 체험하기도 했다.아직 시장 초기인 LED TV도 지난해 약 360만대 정도 판매됐지만 앞으로 3D TV가 이같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게 윤 사장의 관측이다.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3D영화 '아바타' 덕에 소비자들이 3D TV에 대한 관심이 급속하게 커진 점이 산업적 수요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윤 사장은 "아바타와 같은 3D콘텐츠의 매력을 느껴본 소비자들은 3D TV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올해 3D TV시장은 삼성전자와 일본의 소니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구도가 될 것이며, 3D TV 풀라인 업과 자체 개발 3D TV칩, 홈시어터 등을 통해 3D TV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것이 삼성의 전략"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00만대 이상 3D TV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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