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네이쳐글로벌이 1일 일본의 LED 업체 EES와 경영권 및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쳐글로벌은 EES 지분 52%와 경영권을 취득함에 따라 IT사업부의 인력충원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식음료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ES는 일본 내 다른 업체의 LED조명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네이쳐글로벌은 소개했다. 지난해 1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특히 올해 초 일본 S사와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자동판매기용 LED조명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오는 3월말에는 45억원 규모의 주유소용 LED조명도 납품할 예정이다.EES는 일본내 1만개 매장을 갖고 있는 L편의점 LED간판용 조명과 1100여개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덮밥전문체인점, 500여개 매장을 소유한 일본우동전문 체인점 등의 LED 조명 교체 사업을 진행한다. 네이처글로벌은 EES가 올해 일본에서만 1000억원 이상 규모의 LED 교체 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일본 LED조명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2360억엔(3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1조엔(1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지구온난화방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백열전구 대비 효율성이 40%이상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면서 EES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일본의 편의점 업체들과는 LED간판용 조명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네이쳐글로벌이 생산하고 있는 Red8(레드뚜나 탄산음료)의 입점 계약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네이쳐글로벌 관계자는 "네이쳐글로벌의 EES의 지분 인수는 앞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계기로 LED 업체로 사업 영역 확장 계기가 될 것"이라며 "EES는 '네이쳐글로벌 Japan'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판매하는 제품에도 'NatureGlobal' 로고가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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