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희망의 손길을 건네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아이티 대참사가 발생한 후 2주가 지난 가운데 국내 기업들 또한 도움의 손길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유재석, 강호동, 고현정 등 국내 유명 연예인을 보유하고 있는 연예기획사이자,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디초콜릿 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디초콜릿은 매장 매출 1%를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디초콜릿 소속 연예인들도 아이티 사랑의 메시지 영상에 참여해 커피 매장 내부의 TV를 통해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1일 아이티의 구호사업을 위해 임직원이 모은 3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한국야쿠르트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모금한 돈이다. 지난 1975년 설립된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전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씩을 갹출하여 봉사활동의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주)가 대지진 참사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CJ엔시티가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Love Haiti’ 캠페인을 펼친다. 2월말까지 타워 조명을 아이티의 국기 색깔인 블루/레드로 바꿔 아이티 긴급 구호 활동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또한 N서울타워의 상징인 사랑의 자물쇠로 ‘러브 아이티 존’을 구성해 아이티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을 전하고, 판매금액의 일부를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기부한다.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는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바자회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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