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중도개혁성향 국회의원 모임인 '통합과 실용모임'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선다. 통합과 실용모임은 오는 4일과 10일 잇따라 토론회를 개최하고 당내 계파갈등의 기폭제인 세종시 문제의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종시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전문가 토론회에는 세종대 행정학과 변창흠 교수와 숭실대 행정학부 김성배 교수,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윤종빈 교수가 참여한다.10일 열리는 국회의원 토론회에는 통합과실용 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이 전원 참석하는 가운데 친박계(친 박근혜) 의원들도 초청할 예정이지만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계파정치 극복과 국민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10일 출범한 이 모임에는 남경필, 권영세, 원희룡, 정진석, 김기현, 김정권, 나경원, 정두언, 진수희, 정태근 의원 등 친이계와 당내 소장파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남경필 의원은 "세종시 문제로 당내 의견이 갈리고 있다"며 "토론이라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 열린 마음으로 합리적인 해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