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 선진화의 선도적 역할과 국가 고용정책 총력 지원 당부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노동부는 28일 올해 첫 산하공공기관 정례협의회를 개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학교법인한국폴리텍, 한국기술교육대학교등 6개 산하공공기관과 경영계약(경영계획)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체결식에서 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 전임자복수노조 개정법의 연착륙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임 장관은 "전임자·복수노조 개정법의 시행은 우리나라 노사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선진국 도약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몇 년이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있어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임 장관은 국가 고용정책의 추진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이 총력을 다 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에는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국가자격체계 개편지원과 대기업과 현격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직업능력개발 역량 제고에 힘써 줄 것을 주문하고, 한국고용정보원에는 국가고용정보망인 워크넷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등 국가고용전략 수립지원을 강조했다.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는 장애인고용률이 낮은 300인 이상 대기업의 장애인고용증진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영계획은 산하 공공기관장과 주무부처의 장이 매년 체결하며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장 경영계획서 평가단(기획재정부)의 평가를 토대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경영계획 평가결과는 공공기관장의 성과급 지급기준이 되며, 최하 등급을 받을 경우에는 해임조치도 가능하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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