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8일 농심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역시 중립으로 내렸다. 최자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하향 이유에 대해 ▲부진한 4분기 실적 ▲올해 추가적인 프리미엄 라면 설비투자로 프리미엄 라면 이익 기여도 미미 ▲글로벌 소싱 및 중국 성장 모멘텀 구체적으로 가시화되지 않은 점 등을 들었다. 최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4582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순이익 180억원을 기록, 당사 추정치(영업이익 267억원)을 하회했다"며 "4분기 라면은 부진했으나 삼다수가 매출 성장함에 따라 전체 매출은 2.9% 증가했고 상여금 및 광고비 추가 집행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5분기 만에 5% 하회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은 중국 시장에서 성공 여부, 프리미엄 라면 매출 성장세 및 글로벌 소싱을 통한 비용 절감에 있다"며 "이러한 요소들이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지만 구체화된다면 투자의견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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