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제11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 선거 위한 첫 합동토론회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제11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 합동 토론회가 27일 오후 협회3층 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호종일,박강수, 김원보, 서동기 후보(후보 번호순)은 이날 한국감정평가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덕근 평가사)가 진행한 입후보자 합동연설,토론회에서 날로 늘어나는 감정평가사 수와 수수료 덤핑문제 등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 등에 대해 나름의 대안을 내놓았다.호종일 후보는 "감정평가업계는 위기면서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부동산 산업화가 되면 감정평가사가 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박강수 후보는 "업계가 평온한 안정적 시기라면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제살 깎아먹기식 덤핑을 바로 잡아 시장 질서가 지켜져 감정평가사 위상이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박 후보는 이어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감정평가사 고유업을 절대 지키겠다"면서 "협회에 신사업팀 고충처리팀 대외협력팀 등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김원보 후보는 "협회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못하고 업계 수수료 할인하는 것도 정말 바꿔야 한다"면서 "협회가 선제적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후보는 "협회장은 통합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정평가사 수, 보수 기준 저지, 과당경쟁과 수수료 할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서동기 후보는 "지난 2년간 감정원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경험을 갖고 있어 언제든 이 문제가 나올 경우 정치권 정부 등 쌓은 네트워크를 통해 시행착오 없이 즉시 가동할 수 있다"면서 "도를 넘고 있는 수수료 할인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실명 공개 등을 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서 후보는 "감정평가사 자존심을 해칠 때 강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실링제 업계 강화, 보수체제 현실화 등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합동토론회는 3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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