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왈가왈부] GDP..서프라이즈가 아니었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로 0.2% 증가(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예상평균치 0.5%(전년동기대비 4~5%)는 물론 한국은행이 당초 예측한 0.3%(전년동기비 6.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GDP는 일단 채권시장에 악재로 반응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고 호재로 보기에도 다소 미약하다. 당초 예측치에 근접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 채권시장에서 GDP가 서프라이즈할 것이라는 루머로 출렁인바 있어 심리면에서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채권시장은 FOMC회의와 이번주말 발표되는 12월 산업생산에 관심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애널리스트들도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다 입장도 전달과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생도 GDP결과가 나옴에 따라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범주에 들어온 것으로 판단된다.좀 멀리보면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가능성도 한층 약화됐다는 생각이다. 한은관계자는 지난주 GDP가 서프라이즈라면 기준금리를 올려도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기 때문이다.이밖에 11거래일 연속 지속되고 있는 외인의 선물매수 동향도 주시해야할 대목이다. 전일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매수세가 크게 약화됐기 때문이다.지난밤 미 국채시장은 4일만에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가 상승한데다 익일부터 시작되는 입찰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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