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중외제약이 올 해 두 자리수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외제약은 주력품목 영업강화를 기반으로 2010년 매출목표를 5214억 원, 영업이익은 403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09년 추정 매출 4575억 원과 영업이익 365억 원보다 각각 13.9%, 10.4% 증가한 수치다. 원동력은 고지혈증약 리바로, 기초 수액제 등 기존 대형품목의 고른 성장이며, 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전립선비대증약 트루패스를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또 매출액 대비 5% 수준인 약 250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Wnt 표적항암제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Wnt의 경우 전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미국FDA에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201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당뇨병 신약 등 현재 임상연구 중인 신약을 최대한 빨리 출시해 신규 매출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하 중외제약 부회장은 "약가인하 정책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과학적인 마케팅 활동과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통해 2010년을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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