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4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전당대회 주장에 대해 "세종시 문제로 첨예한 상황에서 조기 전대를 치를 경우 자칫 세종시 원안지지론 대 수정지지론으로 왜곡된 전대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기 전대론은 당 결속과 화합에 도움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조기 전대가 치러진다면 4, 5월에는 어렵고 2월말에서 3월초인데, 이 경우 새 지도부 임기는 2년 후인 2012년 총선 직전에 끝나게 돼 공천권을 둘러싼 전쟁수준의 갈등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아울러 그는 "조기 전대를 주장하는 분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체질을 강화하자는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지방선거 필패론이 자리 잡고 있다"며 "여당이 참패한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 정치상황이 지금과 똑같이 않다"고 반박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