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구혜선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 '요술'이 지난 15일 크랭크인했다.'요술'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 음악가들의 사랑과 우정, 희생에 대한 이야기로 구혜선이 시나리오, 연출, 음악, 연기까지 1인 4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구혜선의 단편 '유쾌한 도우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서현진이 완벽주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여주인공 지은으로, 김정욱이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첼리스트 정우 역으로 캐스팅됐다.구혜선은 지난 15일 대만에서 비륜해와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인천에 있는 촬영장으로 직행해 메가폰을 잡았다.영화관계자는 "이미 현장에서는 구혜선을 '구감독님' '구혜선 감독님'이라고 호칭하며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스태프들 중 많은 이들이 구혜선의 첫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에 이어 두 번째 작업이라 호흡이 잘 맞는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영화에는 지난해 영화 '과속스캔들'의 김준영 촬영감독과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신명진 조명감독이 참여해 구혜선의 첫 장편영화 연출에 힘을 싣고 있다.단편 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처음 영화연출을 한 구혜선은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이어 '제 3회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공식 초청되며 주목받고 있어 이번 장편영화 '요술'에 대한 영화계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한편 구혜선의 '유쾌한 도우미'는 오는 2월말 일본에서 개최되는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공식초청 됐다.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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