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양미경이 최근 팍팍한 세상살이에 '부모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CCMM 빌딩에서 열린 MBC 주말연속극 '민들레가족' 제작발표회에서 "딸 셋을 둔 전형적인 아줌마 숙경 역할을 맡았다. 엄마에 관련된 책을 보면서 숙경과의 틈을 줄이려고 노력을 한다"고 말했다.양미경은 "경제가 어렵고 해서 팍팍했던 심정을 위안 받으시길 바란다. 숙경이라는 인물은 딸에 대한 사랑도 깊지만 남편 상길에 대한 사랑이 강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그는 "핵가족화 되면서 정이 메마르고 '부모력'이 약화되는 현실에서 아픔과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또 "사랑으로 인한 상처는 사랑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 드라마가 그 사랑에 대한 해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한편 '민들레가족'은 중산층가정에서 자란 세 자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행복합니다' '누나' '그 여자네 집' 등의 김정수 작가가 극본을, '에어시티' '제5공화국' 등의 임태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유동근, 양미경, 송선미, 마야, 이윤지, 정찬, 정우, 김동욱 등이 출연한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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