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 '선거연합 통해 원내교섭단체 구성'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 정치 계승'을 목표로 17일 창당한 국민참여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 지방연립정부 수립에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이날 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창당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방정치라는 가치를 어떻게 선점할지를 모든 당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누구와도 지방정치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논의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전 장관은 "지방선거를 승리하기 위해서는 야권의 전략적 연대와 연합이 필요하다"며 "한나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시민단체와 정당이 연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참여정부 대변인을 천호선 최고위원 후보도 "(민주당에서 제안한) 지방연립정부는 정책을 기초로 한 선거연합"이라며 "6월 지방선거의 복잡성을 고려해 선거연합을 위한 적극적은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각 당이 선거연합 원칙을 확정하고 각각 후보를 낸 뒤 4월이나 5월께 각 분야별 최종 후보를 결정하고, 이 후 지방의회 등을 꾸릴 때 선거연합에 참여한 정당이 함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지방정부를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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