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株, 인텔 실적 기대감에 '날개'

외국인도 집중 매수..삼성전자 4%↑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인텔의 실적발표를 하루 앞으로 남겨둔 가운데 인텔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국내 IT주가 일제히 날개를 달았다. 인텔의 실적 개선이 IT업황의 개선을 의미하고, 이것은 국내 IT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14일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만1000원(3.89%) 오른 8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83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이닉스 역시 전일대비 1250원(5.20%) 급등한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4.95%)도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IT주의 강세는 외국인의 매수세도 한 몫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2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데 이 중 1040억원을 전기전자 업종에서 매수중이다. 지수의 영향력이 큰 IT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1690선 안착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20포인트(1.03%) 오른 1688.61을 기록중이다. 한편,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 3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년동기 4센트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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