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수선물 거래 2년내 外人도 참여'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해외 투자자들이 2~3년 내로 중국 주가지수 선물 거래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2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를 운영하는 CME그룹의 레오 멜라메드 명예회장은 블룸버그TV 인터뷰를 통해 "중국증시에 새로 도입되는 주가지수 선물 거래에 해외 투자자들이 2~3년 내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지수 선물 거래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2~3년 내로 중국 주식시장 거래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중국 증시에 주가지수 선물 거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가지수 선물 도입으로 중국 주식시장에서의 투자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현재 중국 당국은 해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를 'B주식'에 제한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상하이 거래소에서 미국 달러로, 선전거래소에서는 홍콩달러로 B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위안화 표시 주식 거래에는 중국 내 개인투자자들과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94개 해외 기관투자자들만 참여가 가능하다.한편 전문가들은 주가지수 선물 거래 도입으로 지난 2~3년 동안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던 상하이종합지수의 변동성을 안정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았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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