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근 구청장, 11일 신년인사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지역 숙원사업 건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11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정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신년 인사회를 갖고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노원구가 중계동 불암산 자락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원구 신년인사회
또 상계동 마들근린공원 안에 국제규모의 동북권 시립 종합실내체육관을, 공릉동 북부지원 이전 부지에 동북권 시립정보도서관을 건립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제도를 완화해 줄 것도 요청했다.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노원구와 협력을 맺고 일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원구와 함께 열심히 뛰겠다"는 말로 이 구청장의 지역 현안사업 건의에 대해 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어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1월 4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해 창동차량기지이전의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노원구와 협력해 빨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