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뉴욕증시가 6일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알코아의 4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중국이 전일 12월 수출입실적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주말보다 0.43%(45.80포인트) 오른 10663.9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전장대비 0.17%(2.00포인트) 상승한 1146.98을 기록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1%(4.76포인트) 하락한 2312.41을 나타냈다(잠정치).중국 정부는 전일 지난해 12월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비 17.7% 상승해 14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수입 또한 5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가 2차대전 이후 최악의 상황에서 점차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전망했다.미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2.5% 상승한 17.45달러를 기록했다. 알코아는 주당 6센트의 이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코아는 다우지수에 편입된 회사중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인텔과 JP모간체이스도 이번주 실적발표를 한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S&P500지수에 편입된 회사중 62%의 4분기 실적이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애널리스트들은 특히 금융회사들의 실적이 12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씨티그룹도 1.1%가 올라 3.63달러를 기록했다. 킹덤홀딩스 대표 알와리는 금일 “씨티의 위기는 끝났다”며 “씨티의 미래가 밝다”고 밝혔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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