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세계무역기구(WTO)는 11일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저가 타이어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 초치를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WTO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 9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타이어 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보호하고자 향후 3년간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35∼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조치에 따른 것으로, 중국은 미국이 이러한 보복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자 곧바로 이를 WTO에 제소했다. 이후 양국은 타이어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닭고기, 콩, 음악 등으로 무역분쟁이 번졌다. 이에 따라 WTO는 19일 열리는 통상 외교관 회의를 통해 중국산 타이어 보복관세에 대한 분쟁패널 구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분쟁패널이 구성되면 미국의 보복관세가 WTO의 규정을 위반했는지 평가하게 된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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