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전세계 역대흥행 2위..'타이타닉' 위협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전세계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는 6일까지 전세계적으로 11억 3175만 2464달러(약 1조 2817만원)의 극장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 199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작 '타이타닉'이 기록한 18억 4287만 9955달러(약 2조 8706만원)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바타'는 북미 지역에서 3억 7445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북미 이외 지역에서 7억 5731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아바타'가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라섬에 따라 2위를 차지하고 있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3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두 편의 영화만으로 전세계 29억 7463만 2419달러(약 3조 3688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린 '터미네이터2'(1991)는 5억 1984만 3345달러(5887억 2259만원)로 7일 기준 전세계 역대 흥행 67위에 올라 있다. 한편 '아바타'는 국내에서도 8일이나 9일 종전 외화 흥행 기록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743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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