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대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CJ인터넷 남궁훈 신임 대표가 지난 5일 자사주를 매입, 회사의 성장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시했다. CJ인터넷은 8일 공시를 통해 남궁훈 대표가 5일 당일 거래가로 약 10억원에 해당하는 6만9760주의 주식을 매입, 기존 보유하던 주식과 합쳐 총 7만5542주의 CJ인터넷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CJ인터넷의 2010년을 '세계화(Globalization)'와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통한 '온리원 넷마블'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는 남궁훈 대표의 강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CJ인터넷 측은 전했다.남궁훈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제일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책임 경영의 표현"이라며 "우수 콘텐츠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재도약하는 새로운 CJ인터넷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CJ인터넷은 신임 CEO의 글로벌 게임 사업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CJ인터넷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적정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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