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일까지 모든 눈 치우겠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오는 8일까지 간선도로는 물론 보도에 쌓인 모든 눈을 치우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잔설제거 작업으로 인해 차량소통이 방해받지 않도록 낮에는 굴착기, 휠로더 등으로 눈을 모으고 밤에 운반하기로 했다. 5일부터 6일 새벽까지 제거한 잔설량은 모두 10만여㎥로 15톤 덤프트럭 1만1000대 분량이다. 또 자치구, 도로교통사업소와 협조해 제설작업 현황을 매일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폭설이 내린 4일 군·경 인력 등을 포함 4만8000여명과 장비 1500여대를 투입한 데 이어 5일부터는 인력 5만여명과 장비 2200여대를 동원해 잔설 제거작업을 벌였다.고인석 서울시 도로기획관은 "내부순환로 램프 등에 제설액 자동분사장치나 열선장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응매뉴얼도 보완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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