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미국의 11월 미결주택판매가 예상치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세제 지원 혜택이 11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던데다, 세제 지원 혜택이 연장될 것을 기대한 소비자들이 주택 구매를 미루면서 예상치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전문가들은 12%의 하락세를 예상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11월 미결주택 매매가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0개월만에 첫 하락세다. 조슈아 사피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의 부진한 움직임이 향후 몇달간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가 지난 몇달간 지켜본 견조한 흐름이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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