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파스타'의 주연배우 이선균이 고든램지를 능가하는 악랄한 셰프로 본격 변신해 화제다.5일 방송된 '파스타'에서 현욱(이선균)은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는 주방철학을 내세우며 여성 요리사들을 모두 해고한다. 현욱은 요리사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400인분의 점심예약을 받고는 기존의 요리사들이 만들어낸 파스타를 번번이 퇴짜를 놓는다. 게다가 미리 준비해 둔 '용병'들을 투입해 주방을 마음대로 재편한다.또 그는 3년의 고생끝에 겨우 파스타 보조에 오른 유경(공효진)에게 다시 주방보조의 자리로 밀려나는 '굴욕'을 선사하며 '악랄함'의 끝을 보여줬다. 주방이 떠나갈 듯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다른 요리사들에게 인격적인 모독도 불사했다.이에 유경은 '이 주방은 손님을 위한 곳이지 셰프님의 주방이 아니다'라고 대들게 되고, 둘은 본격적인 파스타 대결을 펼쳤다.이날 이선균은 목청껏 소리를 지르며 열연을 펼쳤지만 아직 캐릭터와 혼연의 일체가 된 모습을 아니었다. 악랄한 모습과 함께 '금붕어, 니 대답 기다리다가 몸 안에 사리생기겠다' 등 코믹적인 대사를 자유자재로 소화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듯 보였다.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이선균씨가 너무 소리를 지른다' '선균씨 오늘도 발음을 못알아듣겠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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