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승인건수 6만518건 기록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 상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영국의 작년 11월 모기지 승인건수가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4일 블룸버그 통신은 영란은행의 발표를 인용, 영국의 11월 모기지 승인건수가 지난 10월 5만7718건에서 증가한 6만518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5만8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11월 모기지대출규모도 10월 10억1000만 파운드에서 늘어난 14억59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주요 은행들이 이번 분기에 모기지 대출을 대폭 늘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영국 정부가 이번 주 내로 2000억 파운드의 채권매입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앞서 발표된 영국의 주택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여 부동산 시장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작년 12월 주택가격은 전년동기대비 5.9% 올라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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