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4일 인천공항철도에 손님이 넘쳐났다. 사진은 인천공항공사 직원이 외국인 여행객을 안내하는 모습. 사진제공=코레일공항철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4일 내린 폭설로 인해 도로 교통이 마비돼 피해가 속출했다. 하지만 덕을 본 곳도 있다. 서울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인천공항철도가 그 주인공이다. 경인년 새해 첫 출근일인 이날 새벽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인해 도로교통이 마비되자 이날 하루 동안 인천공항철도는 해외여행객들과 인천공항 상주직원, 출입국 외국인들로 종일 발 디딜틈없이 붐볐다. 이른 아침부터 승객들이 밀려들어 이날 오후 2시 현재 3만8000여명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하루 이용객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엔 지난달 27일 내린 기습 폭설의 여파로 지난달 28일 3만4504명이 이용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인천공항철도를 운영하는 코레일공항철도 측은 이날 하루 이용객이 5~6만 명선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대체교통수단으로써의 코레일공항철도 역할이 가장 돋보인 하루였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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