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등 CDN업체, 클라우드 컴퓨팅 최대 수혜주

이상윤 연구원 '클라우드 시장 개화의 초기 수혜는 CDN 업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활성화를 위한 범부처 간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관련 산업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정부는 오는 2014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를 현재(6739억 원)의 3.7배인 2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기 위해 61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클라우드 시장 개화의 초기 수혜는 CDN 업체가 될 가능성 높다"며 "효성ITX와 나우콤, 오늘과내일이 유망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국내 CDN 시장은 씨디네트웍스가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수익성도 있다"고 설명한 후 "효성ITX와 GS네오텍과 같은 대규모 그룹 계열사도 뛰어 들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국내에서는 클루넷을 포함해 한비로와 썬더, 오늘과 내일, 나우콤, 노아테크놀러지, 니트젠테크놀러지스 등도 다양한 형태로 CDN 서비스를 하고 있다.CDN(콘텐츠 전송망)은 콘텐츠 제공자(CP)가 사용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해주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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