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에서 한 여성 기상 캐스터가 생방송 중 남자 친구로부터 청혼 받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날씨 전문 케이블 방송 ‘웨더 채널’의 킴 페레즈다.지난 27일 페레즈가 플로리다주 남부의 기상 상황을 설명하고 있을 때 난데없이 남자 친구 마티 커닝엄이 스튜디오 카메라 앞까지 걸어 나와 청혼한 것.경찰관인 커닝엄은 깜짝 쇼를 미리 계획했던 것 같다. 그가 페레즈에게 청혼하는 동안 잔잔한 배경 음악까지 깔렸다는 게 그 증거다.커닝엄이 페레즈 앞에 무릎 꿇고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하는 순간 화면에는 하트 모양의 구름이 그래픽으로 처리되기도 했다.커닝엄은 “사랑하는 당신 하고 남은 삶을 함께 하고 싶어”라고 고백했다.깜짝 쇼에 감동 받은 페레즈는 주저 없이 커닝엄을 끌어 안고 “너무 행복해”라는 말로 청혼을 받아들였다.커닝엄의 청혼 장면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도 게재돼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페레즈는 웨더 채널에 합류하기 전 미 공군 기상 캐스터로 일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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