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정부는 31일 내년 공무원 선발과 관련해 올해 3291명 보다 23.6% 줄인 2514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내년에 5급 362명(행시 327명, 외시 35명), 7급 446명, 9급 1706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행안부는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정원감소 및 6급이하 정년연장 등으로 부처의 공채 신규채용 수요가 줄었지만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역할의 중요성을 감안해 충원여력에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5급의 경우, 행정고시는 올해 보다 20명이 증가한 327명을 선발하고, 외무고시는 최근의 선발규모를 감안(3년 평균 35명)해 올해 보다 5명 감소한 35명을 선발한다. 이번 행정·외무 고등고시 제1시험 일자도 당초 2월11일에서 2월6일로 변경했다.시험시간에도 변동이 발생, 고시에서는 PSAT의 영역별 시험시간이 10분씩 늘어나고, 7급은 현행 120분에서 140분으로, 9급은 85분에서 100분으로 시험시간이 확대된다.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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