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2010년 경영계획 발표…2월까지 공급계약 체결, 중소형원자로 스마트 개발 총력 등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새해 원자력 수출산업화에 적극 나선다. 원자력연구원은 28일 사상 첫 원자력 플랜트 수출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마무리,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의 표준설계인가 준비 등을 담은 내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을 원활히 펼치기 위해 ▲2월 공급계약 체결 ▲10월 기본설계 ▲12월 상세설계 및 안전성분석보고서 작성 등에 들어간다. 소규모 전력 생산 및 해수담수화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 개발을 위해선 스마트의 표준설계 및 기술검증을 마무리, 연말까지 표준설계인가 신청에 따른 모든 서류작성을 마무리한다. 소듐냉각고속로(SFR)-파이로프로세싱(사용 후 핵연료 건식처리기술) 연계개발은 세계 첫 파이로프로세싱의 모든 공정을 공학(엔지니어링) 규모의 일관공정으로 할 수 있는 PRIDE(Pyroprocess Integrated Inactive DEmonstration Facility) 시설구조물을 마련한다. 상용 원전기술 확보방안으론 원전설계용 고유 안전해석코드의 원형을 개발하고 열수력실험 등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 신형 경수로 APR-1400에 대한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에 맞춰 여러 열수력 및 중대사고 실험데이터를 안전성 검증자료로 만들어 관련산업계에 지원한다. 이밖에도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고성능 지르코늄 합금 핵연료피복관인 ‘하나(HANA) 피복관’의 상용로(영광 1호기) 2주기 연소시험을 내년 11월까지 끝마친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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