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이 오는 23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컨테이너의 모든 운송 구간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산출할 수 있는 탄소배출량 계산기 서비스를 실시한다.탄소배출량 계산기는 세계 어디에서나 웹상에 화물의 출발지·목적지·무게를 입력하면 각 운송 구간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산정할 수 있다.탄소배출량 계산기는 *Clean Cargo Working Group(CCWG)에서 제시한 탄소 배출량 계수를 참조하고, 한국선급의 검증을 통해 산정 기준과 방법에 대한 신뢰성과 공증성을 확보했다.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탄소배출량계산기와 온실가스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전사 관리 체제를 구축해 나날이 고조되고 있는 기후변화 및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운항 중인 선박과 국내·외 사옥, 항만 물류 시설 등에서의 연료 소모에 따른 탄소 배출 현황을 점검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7월 녹색경영팀을 구성하고 전 운송 구간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2015년까지 작년 대비 '단위 거리-TEU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15% 감축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설정했다. 또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 및 관리 할 수 있는 '온실가스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하는 등 전사적으로 환경경영에 동참하고 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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