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닥상장사 미리넷의 자회사이자 태양광전지 제조사인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해외시장에서의 추가 수주와 더불어 국내 태양광 모듈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미리넷솔라는 18일 이태리의 솔라데이 및 MX그룹과 각각 300억원 규모로 2010년도 공급 물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각 사 별 기존 200억원에서 각각 100억원씩 늘어난 규모다. 또 미리넷솔라는 BIPV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업체 B사와 3년간 48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시장에도 태양전지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둔 것. 특히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분야에서 고효율의 태양전지 공급하는 사례를 확보해 향후 국내외 BIPV 시장에서 지속적인 공급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양질의 태양전지를 국내에 보급함으로써 태양광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리넷솔라는 국내 주요 태양광 모듈 업체 공급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태양광전지 관련 인증을 받았다.[용어설명]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 기존 태양광발전 시스템과 달리 건축 자재에 발전 설비가 결합된 건자재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외벽(Wall), 지붕(Roof), 창문 등과 통합해 시공한다. BIPV 시장규모는 오는 2010년,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10~15%에 이를 전망이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