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2·5동 일대 32만2166㎡의 부지를 2개의 촉진구역으로 결정하는 '시흥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17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이 결정되면 이 일대에는 용적률 225~230%가 적용돼 지상 3층~28층 최고높이 113m, 총 4248가구(임대 723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된다. 주택은 인접한 관악산 및 주변자연 경관을 고려해 중저층과 고층이 고르게 배치된다.촉진1구역과 접한 탑골길은 12m에서 15~20m로 확장되며 촉진2구역과 접한 은행나무2길 도로는 6m에서 15m 도로로 확장된다. 또 은행나무2길과 접한 부분의 녹지가로축은 폭 10~23m, 길이 380m의 보행자 중심의 보도를 형성하게 된다.또 촉진구역과 접한 금천초.탑동초등학교와 촉진구역내 4개 초·중·고교, 시흥대로변 폭포공원 옆의 공공시설 부지에는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여서 교육문화기반이 대폭 보강된다.아울러 시흥뉴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관아터공원(1만4306㎡)은 조선시대 한양의 관문인 시흥 관아현과 행궁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돼 과거의 흔적과 함께 시흥뉴타운의 커뮤니티 중심으로 재탄생하게 된다.시흥뉴타운은 향후 단계별 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조합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촉진구역별로 사업시행인가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주민공람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와 금천구청 도시관리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서면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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