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영업익 14.7% 감소, 오버행 이슈 등 우려에도 긍정적 시각 유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은 16일 SK네트웍스가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임영주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타사업부문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이익 제외로 올해 대비 14.7% 감소할 것"이라며 성장 동력의 부재를 인정하면서도 본업이 아닌 SK해운 등 지분법 손실폭의 축소에 기반한 세전이익의 증가세를 내세우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임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지분율 26%에 달하는 채권단의 6251만주 지분의 해외 매각이 무산됐다"며 "대량대기매물(오버행) 이슈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우량한 재무구조 등을 사유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이밖에 그는 "SK네트웍스가 하반기 들어 시장수익률이 하회하고 있지만 주가 소외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4조9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도 25%의 비중을 차지하던 네트워크 부문의 제외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