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업계 내년 수익 56억弗감소 전망'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전 세계 항공업계가 채산성 악화와 비용 상승으로 인해 내년 수익감소규모가 5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15일 전망했다.IATA에 따르면 전체 항공산업 순손실 예상금액은 당초에 예상한 38억달러를 크게 상회한 56억달러로 전망됐다. 올해 손실전망치는 기존 전망치인 110억달러를 고수했다.IATA는 "경제가 회복되면서 내년도 항공 여객과 화물수송은 늘어나겠지만,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해 항공산업의 적자폭은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 항공 여객 수는 올해대비 4.5% 증가한 23억명, 화물운송은 7%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국제 원유가격이 올해 배럴당평균 61.80 달러에서 내년 75달러대로 상승하면서 운용비, 유류비 상승에 따른 손실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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